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444개 시험장에서 오는 6월15일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작년 선발인원(1만6585명) 대비 6934명이 늘어난 2만3519명이다. 지원자는 작년(32만799명) 대비 7만5122명이 감소한 24만5677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10.4대 1로 급감했다.

2018년에는 서울시가 별도 시험일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해 전체 17개 시도 경쟁률은 19.3 : 1(선발인원 1만6585명, 지원자 수 32만799명)이었다.

이는 작년까지 서울시가 16개 시‧도와 별도의 시험일정으로 실시해 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동일한 날짜에 시험을 치르면서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원자가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12.7대 1(선발 1만4174명, 접수 17만9368명), 기술직군은 7.1대 1(선발 9345명, 접수 6만6309명)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 20.7대 1, 대구 20.4대 1, 대전 17.7대 1 순으로 나타난 반면,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인천 6.4대 1, 충남 6.9대 1, 충북 7.9대 1 순이다.

지원자의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8.3%(14만3301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2.9%(8만738명), 40세 이상 7.6%(1만8819명), 19세 이하는 1.2%(2819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여성은 56.5%(13만8857명)으로 작년 57.1%(32만799명 중 18만3134명)보다 조금 낮았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7월10일부터 26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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