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지난 6월1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32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경기에서 동부소방서 정재헌 소방사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6월13일 밝혔다.

구조분야 ‘최강소방관’은 총 1~4단계로 구성되며 고도의 체력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만큼 전국에서 손꼽는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방관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여했다.

9kg에 달하는 호스를 끌고 70kg 마네킹 들기, 해머로 70kg 중량물 밀어내기, 높이 4m 수직벽 넘기, 계단오르기 등의 단계로 이뤄졌다. 각 단계별 시간 합산을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모든 단계를 완료한 소방관이 최종 우승을 하게 된다.

▲ 정재헌 동부소방서 소방사

우승을 차지한 정재헌 대원은 모든 단계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고 특히 4단계 482개 계단오르기에서 2분14초로 대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완주했다.

최강소방관 서보현 팀장은 “이번 기술경연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모든 대구소방 직원들과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일선 현장에서도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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