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돗물이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www.metro.daejeon.kr)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낙현)는 최근 원전사고와 관련 대전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 불안감 해소를 위해 2회에 걸쳐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세슘(Cs-137)과 요오드(I-131) 모두 불검출 됐다고 4월12일 밝혔다.

1차 검사는 지난 3월31일 대청호 원수(추동) 및 정수(송촌 정수장) 등 시료를 채취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방사성 물질분석 의뢰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2차 검사는 지난 4월7일 방사능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따라 송촌정수장의 착수정 및 침전지에서 시료를 채취해방사성 물질을 검사한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대전지역 수돗물은방사성 물질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정수장 3곳에 방사성 요오드 제거능력(60%~70%)이 뛰어난 분말활성탄 328톤을 각각 확보함은 물론 정수처리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배수지 수위를 최대한 높여 비상급수 확보 및 병입수 비축량도 최대 확보 할 계획이다.

김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주1회 이상 원수 및 정수를 채수해 방사성물질 검출여부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전 수돗물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주기적 검사를 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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