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6월12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응급의학회 학술 행사 중 하나로 지난 6월13일에 개최된 ‘전문응급처치술 경연대회’ 전문처치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월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별 전문응급처치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응급의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로 6개국 9개 팀 3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가 2개 팀, 미국, 타이완, 필리핀이 1개 팀씩 참여했다.

전문응급처치술은 2개 분야로 전문심장소생술 분야는 한국, 전문외상처치술 분야는 말레이시아가 각 1위를 차지했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이번 대회로 다른 나라 전문응급처치술기를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119구급대원 업무범위확대 시범사업과 교육훈련에도 참고해 구급현장에서 전문응급처치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구급대원 업무범위확대 시범사업은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처치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심정지 환자 강심제 투여,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진통제 투여, 과민성 쇼크 환자에 대한 약물투여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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