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6월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천대 길병원의 소방관 PTSD 치료용 영상 제작을 위한 촬영을 지원했다고 6월21일 밝혔다.

영상은 가상현실 콘텐츠로 촬영자가 직접 관서에 대기하며 소방관들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출동벨이 울리면 같이 출동을 나가 현장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만들게 된다.

이날 점심시간 서부 관내에 차량화재가 발생해 식사 때를 놓치고 출동을 나가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처참한 재난상황을 목격하고 이를 수습하며 얻게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소방관들에게 대표적인 질병”이라며 “좋은 콘텐츠로 제작하는 영상이니 만큼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결과물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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