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김성태)이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에서 내놓은 미래전망 결과를 종합 분석해 미래사회의 변화 추세와 향후 전망을 총체적으로 제시한 ‘미래연구백서’를 발간했다고 4워1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발간된 ‘미래연구백서’는 △미래연구의 변천 △국내외 주요 미래연구기관 소개 △미래 사회 메가트렌드 전망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를 조망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함으로써 미래지향적 국가정책 수립에 실용적인 안내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연구백서’는 인구 구조에 따른 변화 모습을 저출산·고령화, 이민정책의 두 가지 축으로 바라본 ‘2040년 미래한국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가속화와 고가(高價) 에너지 시대 지속에 따른 국가적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등 다가올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한 미래사회 전망 데이터 중 핵심적인 것만을 선별, 사회·기술·환경·경제 등 분야별로 수록해 미래예측 정보의 활용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 법률가, 인간 신체 제작자 등 미래 사회 트렌드에 맞춰 새로 생겨나게 될 직업 20선에 대한 소개와 기술 발전의 모습을 시기별로 전망한 2030년 기술혁신 로드맵 등이 수록돼 있다.

아울러 미래기획위원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 세계미래협회(WFS: World Future Society) 등 국내외 공공 및 민간 분야 24개 핵심 미래연구기관의 주요 현황과 최신 연구 동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예측에 관한 지혜와 노력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며 “‘미래연구백서’의 발간이 국내 미래연구 관련기관과 전문가들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백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2차원 바코드를 삽입해 보이스아이 플레이어로 전체 내용을 청취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미래연구백서’는 정부기관 및 국·공립 도서관과 대학교 등의 공공기관에 1200여부가 무상으로 배포되며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전문 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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