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소방서(서장 임재관)는 6월26일 주식회사 삼진정밀 자위소방대를 소방활동 유공단체로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삼진정밀은 지난 5월29일 오후 6시 경 대덕구 대화동의 A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재 당시 A 공장 관계자가 자체진화를 시도했지만 초기 소화에 실패하자 인근의 삼진정밀 자위소방대가 80여명이 공장 소화기와 옥외소화전 2개를 사용해 진압에 나섰다.

삼진정밀 관계자의 빠른 상황판단과 노력 덕분에 불은 더 이상 크게 번지지 않았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임재관 대덕소방서장은 “삼진정밀 자위소방대가 화재진압을 돕지 않았다면 산업단지 특성상 대형화재로 확산될 수 있었다”며 “이번 수범사례를 포함해 소방안전에 기여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ㆍ포상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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