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오는 7월3일 오후 2시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안전의 필요성과 안전수칙 등을 어린이들이 밝고 경쾌한 가락에 담아 부르는 ‘제20회 부산 119소방동요경연대회’가 열린다고 7월2일 밝혔다.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조기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 위한 것으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고 22개 팀(유치부 11팀, 초등부 11팀) 642명이 참가한다.

어린이들은 그동안 연습한 소방동요를 팀별로 준비한 안무에 맞춰 선보이며, 학부모․가족․지도교사 등 1800여명이 대회장을 찾아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3부 나눠 진행되며 △1부인 열리는 마당에서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축사,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기준 발표, 의용소방대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고 △2부 뽐내는 마당에서는 유치부와 초등부의 본격적인 경연이 진행되며 △3부 축하의 마당에서는 댄스 축하공연과 경연대회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이 있게 된다.

시상은 부문별(유치부․초등부)로 대상, 금상, 은상이 수여되며 ‘대상’에게는 부산시장상, ‘금상’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상, ‘은상’에게는 의용소방대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되고 ‘대상, 금상 지도교사’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날 ‘대상’으로 선정된 각 2팀(유치부, 초등부)은 오는 9월24일과 25일 양일간 충남대 정심화홀(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출전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소방동요는 안전의 필요성, 안전수칙, 소방대의 역할 등의 내용을 밝고 경쾌한 동요로 만들어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이며 소방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가사를 공모하고 음악교사 등이 작곡했다.

현재 <모세의 기적>, <119 송>, <119사랑법>, <불꽃>, <구조대 출동>, <한번더 조심조심>, <고마운 119> 등 135곡이 있다.

우재봉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쉽게 익히고 즐길 수 있는 동요에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부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의 귀여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는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