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높은 안전의식을 행동으로 실천한 국민의 미담사례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매체를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7월2일 밝혔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는 것이 1차적이겠지만 그와는 반대로 본받고 따를 만한 사례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의 대피를 돕거나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고 법적인 의무가 없지만 자비로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사례 등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소방청은 이러한 사례를 널리 알리는 것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카드뉴스, 만화 등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첫 번째 미담사례로 지난 6월25일 오후 전남 화순 신너릿재 터널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을 그래픽 동영상으로 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흥미롭고 교훈적인 홍보물로 제작해 널리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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