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사고 발생 시 이에 대응하는 구조대원의 전문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비 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7월2일과 3일 양일간 실시하고 있다고 7월3일 밝혔다.

유해화학물질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대형재난으로 이어질뿐만 아니라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인명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숙달된 구조대원의 전문능력과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장비의 보유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도입된 공기 주입형 누출제어키트 LD 50/30은 누출된 컨테이너 혹은 탱크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나 가스를 효율적으로 막아준다. 두꺼운 컨테이너 내부 압력 9bar 정도를 막아 줄뿐만 아니라 텐션 벨트는 최소 5000kg을 잡아 늘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원신 부평소방서장은 “새로운 소방장비 도입과 개선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이 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재난현장에서 최대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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