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7월8일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생명을 구한 시민(김윤호, 김옥한)과 소방공무원 등 6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번에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김윤호 테니스 강사, 김옥한 군인 모두 2명은 지난 1월7일 오후 5시57분 경 주공10단지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동료 한모씨(44세. 남, 군인)가 갑자기 심정지 발생하자 초기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또 소방대원 안원희 소방장, 김영일 소방교, 문지혜, 박하나 소방사 모두 4명은 주공10단지 테니스장내 심정지 환자 발생 현장에 출동해 한림대성심병원 도착하기 전까지 자발순환회복이 가능하도록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경호 과천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중요한 만큼 전방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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