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성기석)은 공주청사 이전 후 첫 교육과정으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및 교육청 안전담당 공무원 등 880명을 대상으로 ‘학교안전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7월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사 등 교육공무원이 학기 중에는 참석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인 7~9월에 집중적으로 과정을 개설했다.

7월10일 ‘1기 교육행정 실무자 안전관리과정’을 시작으로 총 20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장, 교감, 교사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특수 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살려 이론학습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교육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학교안전 예방정책, 재난관리 이해와 사례, 학교현장 재난위험경감 및 위험성 검토, 심폐소생술 등이 포함된 안전체험, 교사와 학생의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생 설문 및 운영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교육원 공주청사 이전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과정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학교안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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