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최근 5년간 장마철 낙뢰화재 분석 결과, 총 70건에 1억5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4년 ~ 2018년) 도내 낙뢰로 인한 화재가 총 70건, 1억5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연도별로는 2015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름철(6월~8월)에 77.4%(50건)가 발생해 여름철 낙뢰화재 예방이 각별히 요구된다.

월별로는 6월, 7월이 각 17건, 8월 16건, 10월 6건, 5월, 9월이 각 5건, 4월이 3건, 2월 1건 순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주요 장소로 주택이 34건(48.6%)으로 가장 많았으며 야외 시설물 11건(15.7%) 순이며 시간대별로는 오후(16~17) 시간대가 22건(31.4%)으로 발생됐다.

또 지역별은 철원군이 16건(22.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춘천 13건(18.6%), 홍천, 속초 각각 7건(10%), 화천 5건, 강릉, 평창 양구 각각 4건, 정선, 고성 횡성 원주 각각 2건 순으로 집셰됐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7월과 8월은 장마전선이 중국해와 일본 부근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낙뢰에 의한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장마철에는 낙뢰사고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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