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장은 여름 휴가철 기간 중 많은 국민이 공항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월10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서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항공기 이동을 관제하는 제2계류장 관제탑을 방문해서 스프링클러설비 및 청정소화약제소화설비를 점검했다. 수화물처리시설(BHS)을 방문해서는 수하물 컨베이어벨트 마찰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없도록 평소 시설유지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

공항 비상상황 시 상황관리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는 통합운영센터(IOC)를 방문해서 안전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재 등 재난과 관련해서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안전사고 방지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자체소방대를 방문해서 공항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작년 10월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화재 시 인천국제공항 자체소방대에서 항공기구조소방차 2대를 지원 출동시켜 화재진압 협조했던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관할 소방관서에는 화재위험이 높은 공항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 및 진압대책을 점검하는 등 화재예방·대비태세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고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공항 자체소방대와 긴밀히 협력해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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