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소방차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소방차량 교통사고 제로화(Zero)를 추진한다고 7월16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지난 10년간 소방차량 교통사고 발생은 473건으로 원인별로는 부주의 274건(58%) > 차선위반 66건(14%) > 신호위반 38건(8%)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잦은 출동에 따른 집중력 저하가 부주의로 나타나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슬로우 스톱(SLOW-STOP) 경보서비스’는 소방차량 교통사고 다발지점 접근 단계별로 운전자에게 경보를 제공하는 대구소방만의 특성화된 경보서비스이다.

또 소방차량 교통사고 발생시 자동으로 119종합상황실에 알려주고 후속 구급대를 출동시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사고발생 인지서비스’, ‘출동단계별 소방안전멘트’, 급가·감속 운전습관 등을 기록하는 서비스 등 IT기술을 활용해 소방차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지난 7월12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19년 10월까지 개발돼 제공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차량 교통사고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방력 손실을 초래함으로 대구소방에서 IT기술을 활용해 긴급차량 운전자의 집중력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시민과 소방관이 모두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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