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서울시립은평의마을(원장 홍봉식)은 7월18일 은평의마을 제1생활관 회의실에서 폭염과 한파 등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요양시설 거주 노숙인 입소 생활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피해에 취약한 노숙인 입소 생활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물품 지원 및 구호 서비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왼쪽부터 정서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본부장, 홍봉식 은평의마을 원장)

희망브리지는 은평의마을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숙인 입소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금일 모포 1000세트를 지원했다. 또 물품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은평의마을과 상호협력해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희망브리지 정서윤 구모모금본부장은 “폭염과 한파는 노숙인 입소 생활인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재난”이라며 “은평의마을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으로 노숙인 입소생활인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포 1000세트 전달 후 기념 촬영(왼쪽부터 정서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본부장, 홍봉식 은평의마을 원장)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법정 구호단체로 지난 58년간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의연금 모금, 자원봉사활동,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과 주택복구, 임시주거시설 마련, 이재민에 대한 1조3000억원의 성금과 3000만 점의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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