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올해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위한 도내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및 야영장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7월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6년 - 2018년) 전라북도에서 휴가철(7~8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905건, 인명 피해는 총 28명(사망 7명 등)으로, 주 원인으로는 부주의 332건, 전기 266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지난 7월5일 300여명이 대피한 서울 양천구 상가 화재가 에어컨 실외기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더운 날씨 냉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전기 화재 안전관리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피난방법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 △소방관서장 행정지도점검 △휴가철 화재안전 홍보 강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관계자 자율유동순찰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중 관광 관련시설을 휴가철 기간 중 우선점검해 안전확보에 총력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화재안전 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에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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