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7월23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에어컨 화재는 총 36건으로 그 중 72.2%가 7~8월 사이 발생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는 벽체와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고 전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을 사용하는 한편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 물품을 두거나 주변에서 흡연하지 말아야 한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시간의 적절한 조절과 에어컨 실외기 내부에 먼지 등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노후 된 실외기는 교체해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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