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우재봉)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우호증진과 소방기술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7월22일 라오스에 특수구급차 14대를 무상 양여했다고 7월25일 밝혔다.

이날 무상양여식 행사에는 라오스 보건성 장관 및 국회의원 등 정부 관계자, 주라오스 대사, 부산소방재난본부, 사단법인 아름다운사람들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국립병원(여민락 진료소)에서 운영 될 구급차를 라오스 정부 측에 전달했다.

특히 4박5일(7월21일 ~ 7월25일) 머물면서 라오스 각 소방서(지역대)를 순회 방문해 소방차량 운용법을 교육하고 정비할 여건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된 소방차량을 정비하는 등 운용기술을 전수했다.

라오스 보건성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지원에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라오스 교통 낙후 지역에 응급환자 이송 환경의 단계적 개선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재봉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작년에(라오스, 구급차 7대) 이어 올해에도 구급차를 지원함으로써 교통편이 열악한 환경에서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현지민 응급 의료 이송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재난 및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소방차량 무상양여 사업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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