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형철)가 2019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7월26일 밝혔다.

봄철 화재예방대책은 지난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간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에서 추진했으며 10대 중점과제와 특수시책 등에서 경기소방재난본부가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봄철 기간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 적극 운영으로 391개 대상에 대한 위법행위 479건, 불법주차 253건을 단속 했으며 대형 공사장 등 임시소방시설 현장점검 95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야외체험 활동이 많은 봄철, 수학여행 전 야영장‧숙박시설 등 942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위법대상 17개소를 적발해 학생들의 안전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평택소방서에서 ‘Golden Time을 잡아라!’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olden Time을 잡아라!’는 ‘5월 가정의 달’ 나들이객 증가와 함께 버스 이용자 수가 많아져 도내 관광버스 회사 5개소의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사고 발생 시 승객들에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기 위한 특수시책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봄철 화재예방 대책기간(3~5월) 1만186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최근 5년(2014년 ~ 2018년)간 화재발생 평균(1만2703건) 대비 6.6.%(835건)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각 분야별로 추진한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됐다”며 “이번 대책추진 과정에서 나온 우수한 시책들을 보강해 전국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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