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5월29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정부합동긴급구조대로 파견됐던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임무수행을 종료하고 오는 7월30일 오전 9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7월29일 밝혔다.

소방청은 심해잠수사 등의 전문자격을 갖춘 국제구조대원 총 24명(1차 12명, 2차 12명)과 전문장비 25종 205점으로 현지구조대원과 공동 활동을 통해 총 18구의 사체를 인양‧수습했지만 한 명의 실종자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또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계획은 유가족과 협의됐으며 헝가리 당국에서 오는 8월19일까지 수색 예정, 이후 수색계획은 헝가리 당국에서 별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인천공항에서 여러 여건상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선을 다해 활동한 대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귀국한 국제구조대원은 건강검진 및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상담을 진행한 다음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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