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환 소방관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119특수구조단 이재환(37세) 소방교가 지난 7월9일 대구시 개최 ‘2019년 제2회 정책제안 콘테스트’에서 2위로 입상해 시민책임 과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7월30일 밝혔다.

이는 이재환 소방교가 제안해 채택된 ‘택시 뒷좌석 안전거울 설치 의무화’ 정책 추진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인명구조활동 경험이 대구시민의 대중 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가 제안한 ‘택시 뒷좌석 안전거울 설치 의무화’는 택시 승객들이 뒷좌석 하차 시 도로 갓길로 주행하는 전동퀵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등과 추돌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택시 뒷좌석에 안전 거울을 설치하는 것으로 승객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장에서 평상시 생각해 왔던 일이 정책으로 추진 된다는게 신기하다”며 “현장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시민안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환 소방교는 정책제안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지식행정 콘테스트’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시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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