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소방서(서장 한정희)는 7월30일 오전 구급대원 교육을 마치고 소방서로 복귀하던 구급팀 직원 2명(하미정 소방장, 이수민 소방교)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예방 조치를 한 후, 차량 밖에 쓰러져 있는 의식없는 환자에게 CPR을 실시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승용차량 운전자가 삼호아파트 사잇길(방배로 43길)에서 방배로로 진입 중 맞은 편 서래초등학교 정문 방향으로 돌진해 학교 진입로 상 구조물에 추돌한 사고로, 서초소방서는 운전자 등 2명을 구조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정희 서초소방서장은 “현장에 누유된 오일로 인해 자칫 화재로 이어질 뻔했으나 즉각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고 CPR을 시행하는 등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행동은 타의 귀감이 된다”며 직원을 크게 격려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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