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학교(학교장 임정수)는 지역 초·중등학교 안전관리자(교장, 교감, 교사) 98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연수 과정을 진행했다고 8월5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 과정은 올해도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제1기 부산지역 중등학교 교장·교감 30명, 제2기 경남지역 중등학교 교장·교감 29명, 제3기 경남지역 초등학교 교장·교감 20명, 제4기 부산지역 중등 교사 19명 등 총 98명이 참가했다.

부산소방학교는 학교안전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이론적 소양과 안전 체험 위주로 소방안전교육을 구성했다.

주요 교육은 ▲생활 속의 안전과 안전관리자의 역할 ▲화재성상 및 소방시설의 이해 등의 이론교육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응급처치, 재난·화재 상황에서의 비상탈출 체험, 로프 매듭법, 119생존수영 등 일선 학교의 관리자로서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임정수 부산소방학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초동대처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각 시·도 교육연수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학교안전관리자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