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장경숙)는 지난 8월6일 낮 12시 경 신안군 안좌면 한 주택에서 산모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 병원으로 이송 도중 구급차 내에서 출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8월7일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내에서 산모의 두차례 진통을 통해 태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분만세트를 이용해 침착하게 출산을 도왔다.

자칫 위급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의 재빠른 판단과 지도의사와의 원활한 연락체계로 건강히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아이의 탄생과 함께한 조가람 구급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는 분만을 도운 경험은 처음이라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는 긴박한 순간에 긴장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자는 마음으로 진행 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히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아기가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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