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폭염으로 인한 화재와 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16일까지 위험물 옥내저장소 37개소에 대한 지도 방문을 한다고 8월8일 밝혔다.

옥내저장소는 창고에서 위험물을 저장하고 취급하는 장소인데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해 건물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유증기의 증가로 폭발화재 가능성이 높아져 시설 내에 환기 및 배출설비의 작동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위험물 시설은 안전관리자가 각 물질의 상태와 성질을 파악하고 관리 하고 있지만 휴가철 취급 종사자의 휴무 및 대체 인력투입으로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 관리를 할 수 있는 대리자 지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주요 지도 내용은 ▲온도 상승에 따른 위험성과 관리 요령 전파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및 자율방화관리 지도 ▲감독자와 안전관리자 업무 점검 ▲대리자 지정여부 확인 ▲시설 기준 준수 안내 등이다.

중부소방서 하해근 예방안전과장은 “여름철에는 시설 내에 유증기가 많아지므로 유증기에 대한 안전교육을 해 위험물의 폭발에 대비해야 한다”며 “위험물 사고는 순간의 방심으로 시작돼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만큼 예방관리를 통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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