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8월8일 오전 8시 경 강화군 화도면 인근 논에서 경운기에 몸이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인명을 구조했다고 8월9일 밝혔다.

강화산악구조대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바 A씨(82세, 남)의 왼쪽다리가 운행하던 경운기 오른쪽 바퀴에 말려들어가 있는 상태로 확인돼 경운기 바퀴를 탈거하는 작업을 통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급대원은 즉시 부상부위를 확인해 왼쪽 발목 부위 열상 및 정강이와 전완근 쪽 찰과상 상처를 드레싱하고 2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목 고정을 실시해 김포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작업 중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작업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장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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