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는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칫 아파트 전체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소화기를 사용한 신속한 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아파트 경비팀장 A씨(남, 56세)는 지난 8월10일 오후 11시14분 경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화기를 이용해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분리수거장 주변 나무가 일부 소실됐으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큰 피해는 없었다. 화재조사팀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김성기 송도소방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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