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8월13일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희현 전문상담사를 초빙해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 등 심리적 장애요인에 관한 관심과 정신건강 증진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혹한 재난현장에 노출된 직원은 즉시 심리적 충격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과 외상 노출 직원에 대한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제일 먼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만큼 참혹한 현장 노출은 불가피하다”며 “심리적 장애요인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함께 공감하고 치유해 갈 수 있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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