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수도권 수출입 관문항인 인천항의 대형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향후 유사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선박화재 관련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고 8월16일 밝혔다.

인천항은 제1,2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3개소가 있으며 21대의 정기여객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에 정기여객선 21개소에 대한 재난발생 시 진입위치 및 객실 피난안내도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는 소방활동 관리카드를 제작해 각 출동대에 비치 완료했으며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현장대응 자료로 사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여객선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관계자 간담회 등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도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여객터미널 소방합동훈련 및 여객선 현지적응훈련·방문을 통해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선박 화재 발생 시 내부 진입 및 소방력 투입에 어려움이 있어 대형화재로 발전할 가능이 크다”며 “객실 내 화재예방 홍보 및 초기 소화 훈련 등 관계인의 화재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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