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류환형)은 8월16일 조리실에서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숨을 못 쉬던 조리사 A씨를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식사를 마치고 주방쪽으로 이동 중 수박이 기도로 넘어갔고 V사인을 보내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던 조리사 동료들이 하임리히법을 먼저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식당쪽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영종소방서 이영남 예산장비담당이 듣고 달려가 보니 조리사 A씨가 힘겨워하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신속히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조리사 A씨는 주변에 동료들이 있어 빨리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져 지금은 안정중이다.

이영남 예산장비담당은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은 일상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법”이라며 “언제 어디서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면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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