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GTX-B 노선의 조기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8월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 을)은 김현미 장관에게 오는 8월21일 발표 예정인 GTX-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맞춰 조기착공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월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안건에는 GTX-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포함돼 있다. 결과는 회의 직후에 발표되지만 이미 그 필요성과 타당성이 확보돼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윤관석 의원은 지금까지 당과 정이 긴밀한 논의를 진행해 온 결과가 바로 내일 발표되는 것임을 강조하며 “향후 신속하고도 정확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통과 직후 대규모 국책사업인 본 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예산을 적기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 “GTX 사업의 핵심은 ‘네트워크’로서, A‧B‧C노선이 동시에 구축돼야 ‘수도권 동서남북 광역교통망’ 완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GTX사업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 위해 B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윤관석 의원은 “GTX-B노선은 수도권 교통망에서 소외 받아온 수도권 서부 및 동북부 주민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고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전역의 상생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GTX-B노선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윤관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주차장과 관련된 데이터가 원활하게 수집‧관리 및 활용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향후 국민은 언제‧어디서나 주차장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실시간 수집된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활성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