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서장 박염)는 8월20일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제공을 위해 펌뷸런스 대원들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펌뷸런스란 펌프차와 구급차(앰뷸런스)의 합성어로 구급차가 출동한 상태이거나 원거리에 있는 경우, 출동해 응급처치 및 이송을 지원할 수 있는 소방펌프차를 말한다.

금정소방서는 5개 센터 5대의 펌뷸런스를 운영 중이며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재난현장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기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탑재해 총 61대의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대근무에 따른 팀별 교육으로 지난 8월13일 등 3회에 걸쳐 실시됐었고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팀CPR 실습을 통해 긴박한 현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기도폐쇄 환자에 대비한 하임리히법 교육까지 완료해 재난현장에서 더욱 더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화재진압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펌뷸런스 대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를 살린 바 있다.

박염 금정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펌뷸런스 대원들이 꾸준한 교육훈련을 통해 대원별 역량을 강화해 이러한 땀방울이 부산시민의 안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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