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돼지(열병, 단독, 일본뇌염, 유행성설사병), 꿀벌(응애류와 노제마병) 등의 질병예방약품 10만2700두(군)분을 오는 2월22일부터 사육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고 2월19일 밝혔다.

울산지역 돼지사육 규모는 77농가에 3만4000두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열병 2만5000두분, 열병·단독혼합 3만3000두분, 일본뇌염 7700두분, 유행성설사병 예방 약품 5000두분 등 총 7만700두분을 공급한다.

특히 돼지 열병은 오는 2015년 청정화를 목표로 사육 전 두수에 대해 연 2회, 예방접종 해야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울산시는 꿀벌 응애류와 노제마병 구제약품 3만2000군분을 공급한다.

응애류와 노제마병은 꿀벌에 감염시 노동능력을 상실해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질병으로 인근 사육농가가 일제히 구제함으로서 재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돼지 사육농가에서는 돼지열병 예방백신 미접종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꿀벌 기생충 구제는 일제히 구제함으로서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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