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속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의 초대 원장 후보가 이창섭 전 경북소방본부장과 정종진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산업협력단장 모두 2명으로 압축됐다.

세이프투데이 취재결과 인사혁신처는 서류면접을 통과한 이재열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이창섭 전 경북소방본부장, 백창선 전 KFI 기술관리이사, 현성호 경민대 소방안전학과 교수, 정종진 KFI 산업협력단장 모두 5명에 대해 지난 8월19일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인사혁신처는 면접심사 결과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후 소방청 의견을 반영해 8월20일 최종 2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최종 인사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지난 7월1일부터 7월16일까지 초대 연구원장 공개모집에 따른 원서를 접수했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오는 10월 경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초대 국립소방연구원장 직급은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기는 3년이며 기관운영의 성과에 따라 5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한편, 이창섭 전 경북소방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등학교와 부경대학교 화학공학과, 영남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안전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 아산소방서장, 충남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충청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화재조사감찰팀장, 소방방재청 119생활안전팀장,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세종소방본부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충남소방본부장을 거쳐 경북소방본부장을 역임한 후 나이 정년을 6개월 앞두고 현재 공로연수 중이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초대 원장 공개 모집 
고위공무원 나등급 임기 3년, 성과 따라 5년까지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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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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