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서장 박철만)는 8월27일 오전 부전시장 일대에서 부산진구청, 부산진경찰서 협업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표적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일대는 평소 통행 차량이 많고 상습적 주정차가 만연한 곳으로 소방차 진입곤란 주요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이 소방진압 차량에 동행 탑승해 소방통로 환경 실태를 직접 보고 차량 방송을 통해 시민 관심과 협조를 적극 유도하는 현장체험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은숙 진구청장은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겪어 보니 일대의 소방통로 환경이 열악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고 실제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부산진소방서와 부산진경찰서가 협업해 실천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만 부산진소방서장은 “소방차 출동시 길을 비켜주는 시민의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부산진구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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