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www.busan.go.kr) 금정소방서(서장 김재욱)는 오는 4월23일 새벽 0시 30분부터 오전 4시까지 금정구 청룡노포동에서 부산진구 부산진역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20.3km인 국내 최장 터널인 KTX 금정터널 내에서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부산소방학교, 경주고속철소시설사무소, SK건설 공사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고속철도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지적응훈련 실시한다고 4월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속철도의 터널 내 사고발생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팀장급 이상 전원 및 구조·진압대원을 비롯해 61명의 인원과 장비 6대가 동원된다.

훈련 진행과정은 금정소방서 강당에서 경주고속철도시설사무소 관계자로부터 현장 방재시설현황 브리핑 → 금정구 청룡노포동 수직구#1로 이동 → 터널 내 소방활동설비, 구난대피소 1·2, 기타 주요 안전시설 등 확인 → SK 관계자의 방재시설 가동 확인 → 문제점에 대한 재난대응 대책 토의 순으로 실시된다.

김재욱 금정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최근 잦은 KTX 열차의 금정터널 내 정차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난 초동대응 기관으로서 한발 앞선 역량 강화와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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