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8월28 도내 11개 소방서에서 11개 팀의 의용소방대 안전교육 강사가 참여하는 제3회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강사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정읍여성의소대 이은순 대원, 옥산여성의소대 전경화 대원이 최우수 강사로 선정됐다고 8월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의소대원 중 심폐소생술강사, 생활안전강사 및 심리상담사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의소대 전문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진행했다.

그동안 일선 소방안전교육 현장에서 갈고 닦은 강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의기법 향상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심폐소생술 분야 6팀과 생활안전 분야 5팀이 출전해 각 시군에서 참석한 의소대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 그동안 준비한 강의 자료를 발표했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심폐소생술분야는 정읍여성의소대 이은순 대원이, 생활안전분야는 군산 옥산여성의소대 전경화 대원이 최우수 강사로 선정됐다.

현재 전북도 내에는 415명의 의소대원들이 생활안전강사, 심폐소생술강자 자격을 취득해 각급 학교와 복지시설, 다중밀집시설 등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은 물론 생활속의 안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강사로 선정된 대원은 오는 9월2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의소대 강사 경연대회에 우리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전북소방본부 백승기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도민에게 심폐소생술과 생활속의 안전에 관한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강사들의 능력향상과 강의 자료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