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4월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에 걸쳐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산악안전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4월22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경춘선 전철개통으로 자연탐방형 등산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안전장비를 구비하지 않거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안전 불감증 산악사고(실족, 추락)’와 대규모 소방 수색인력이 동원되는 조난사고는 잠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본격적으로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봄철을 맞아 도민의 안전한 산행을 도모하기 위해 ‘등산안전사고 10% 감축’을 목표로 정하고 사고예방과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한 119구급함, 산악안내표지판, 헬리포트, 위험경고안내판 등 산악안전시설에 대한 운영 및 관리실태를 점검해 나가고 있다.

산악안전시설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결과 노후화 정도 및 안전성 등이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즉시 보수·정비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불가능한 시설에 대해서는 등산객 통제 및 안내간판 등을 설치하는 등 등반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의 관계자는 태풍, 호우 등 기상여건을 무시한 기획등반과 안전수칙 미 준수 등으로 인한 조난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민·관이 함께하는 산악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등산목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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