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김한효)는 올해 첫 사직전통시장에서 소화기 22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440개 보급 및 300여 점포에 가스, 전기 점검 등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8월30일 개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는 고지대, 소방차 진입불가지역, 주택밀집지역 등 화재취약주거지역에 지역주민을 명예소방관으로 지정하고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주택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초기 진화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사직전통시장 일대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화재에 취약한 차양막 등이 연접한 영세 점포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화재 시 인명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상인 및 주민의 자율적인 방화관리 및 신속한 화재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날 명예소방관으로는 사직1동 김회영 4통장, 김정숙 7통장, 최창현 상인회장이 위촉됐으며 행사 후 사직119안전센터 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점포와 세대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220대 보급과 함께 전기·가스시설을 점검하는 등 ‘주택안전 행복나누기’ 행사도 실시했다.

김한효 동래소방서장은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발굴 및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화재취약지역 주민의 자율 소방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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