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는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칫 아파트 전체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소화기를 사용한 신속한 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9월2일 밝혔다.

신고자 A씨(남, 57세)는 지난 8월31일 오후 2시9분 경 방재실에서 경보기가 울려 확인해보니 아파트 붙박이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거실벽면 일부 그을림과 붙박이장, 기타집기류 등이 소실됐으나 신고자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큰 피해는 없었다. 화재조사팀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김성기 송도소방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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