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및 버섯 등을 채취하려고 산을 오르는 사람이 증가됨에 따라 조난 사고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9월3일 당부했다.

지난 9월2일 오후 6시58분 경 관악산 연주대 부근 등산로가 아닌 곳에서 40대 등산객이 야간에 조난을 당해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만에 사당방향 20m 지점에서 발견, 부상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특히,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해가 일찍 지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하산을 서두르고 랜턴도 챙겨야 하며 체온 유지를 위해 여벌의 옷도 준비하는 등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며 산행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김경호 과천소방서장은 “가을철 산행인구의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등산객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119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등산표지목 또는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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