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지난 9월4일 본부 대강당에서 소방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생활안전 분야에는 이의선 대원이, 심폐소생술 분야에는 김성희, 김보현 대원이 최우수 강사로 선발됐다고 9월5일 밝혔다.

기존과 차별화된 소방안전교육기법을 발굴 확산시켜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된 이번 강의경연대회에는 인천 각 지역 의용소방대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참가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2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의소대원들은 알찬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시범 등을 직접 보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연 결과는 교안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생활안전 분야에는 이의선 대원(강화여성의소대)이, 심폐소생술 분야에는 김성희 대원(청라의소대), 김보현 대원(검단남성의소대)이 최우수 강사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우수 강사로 선발된 대원들은 인천을 대표해 오는 9월2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의소대 강의경연대회(소방청 주관)에 출전하게 된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교육담당 의소대원들 간에 우수한 강의기법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안전교육 분야에서 의소대원들이 활약해 인천지역의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소방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1154명의 심폐소생술강사, 생활안전강사 및 심리상담사 등 안전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해 12만5000여명의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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