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9월5일 서장실에서 2019년도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14명 및 일반인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이번 하트세이버 주인공은 서부소방서 구급대 조용운 소방장, 일반인 김학록, 양윤모씨 등 16명이며 심정지 환자를 가슴압박 및 AED 부착 등으로 소생시킨 공적을 인정 받았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의미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 선정 기준은 심장정지(심실세동 등 포함)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항상 해오던 일이지만 생명이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소생시킨 구급대원들에게 자부심을 느낀다”며 “일반인으로서 한 생명을 살린 정말 어려운 일을 해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심폐소생술이 널리 알려지는데 일조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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