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다가올 추석 연휴를 대비해 119신고접수시스템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119종합상황실을 연휴 기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9월9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약국 및 병원이 휴무에 들어가는 오는 9월12일 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당직 병·의원 및 약국 문의, 질병상담 등 구급상황관리 센터에 접수된 응급의료 상담 건수는 평일 대비 4배 이상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비해, 상담 접수대를 4대에서 5대로 증설 운영하고 전문 상담요원 5명을 보강해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추석 연휴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만큼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며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등 의료지도 상담업무와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국번 없이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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