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이 도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9일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분석한 ‘2019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결과’에 따르면 올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7424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대원 23명, 의용소방대원 221명, 지역주민 20명 등 264명으로 구성돼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가평, 남양주, 양평, 연천, 포천, 화성소방서에 264명이 배치 운영됐으며 구조활동 7건, 응급처치 265건, 안전조치 7152건 등 7424건을 처리했다.

이는 2018년 구조활동 2건, 응급처치 262건, 안전조치 6008건 총 6272건에 비하면 1152건이 늘어나 18%가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인명구조 건으로 가평소방서에서 8명, 화성소방서에서 7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조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관서별 안전조치 현황을 보면 가평소방서 3341건, 연천소방서 1775건, 양평소방서 1663건, 남양주소방서 281건, 포천소방서 89건, 화성소방서 3건 순으로 가평소방서, 연천소방서, 양평소방서 등 여름철물놀이 시설이 많은 곳에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3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장소에서는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수상구조대의 근무환경 개선과 민간자원봉사자 모집 활성화를 통해 지속해서 구조대를 운영 도민이 안심하고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