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오는 10월말까지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등 관내 주요 명산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월16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 시기 도래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함이며 2018년 산악사고 74건 중 30%인 22건이 9-10월에 발생할 정도로 가을철에 산악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주요등산로 등산목 안전지킴이운영, 산악위험안내표지판(56개) 및 구급함(2개) 정비, 산악사고 관련 비상연락망 확보 등 유관기관 협력체제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관악산 입구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안전대책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에 1일 2회 이상 산악전문의용소방대 및 구조대원들이 순찰을 실시하고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과천소방서 이광연 현장대응 2단장은 “본격적으로 단풍을 구경하는 등산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등산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등산 전에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ㆍ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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