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9월17일 동대문소방서에서 화재피해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위로금과 구호세트 등을 전달했다.

뇌병변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화재피해 주민은 지난 8월10일 옥상에 놓여 있던 재활용품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 및 집안 내부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015년부터 한화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재피해를 입은 세대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피해 가구까지 총 99세대를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실의에 빠진 피해 이웃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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