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는 9월20일 오전 9시20분 충북 진천상신초등학교의 일일 어린이 안전교육 교사로 아이들과 생활안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방문은 편지를 통해 가을에 학교를 방문하겠다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뤄졌다.

학교를 찾은 진영 행안부 장관은 먼저, 어린이들의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프린팅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앞 보도에 발자국 모양을 새겨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중 자연스럽게 머물도록 유도하는 넛지효과(nudge ; 강요가 아닌 유연한 개입으로 선택을 유도함)를 통해 차도 가까이 나와 있다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편지를 보낸 3학년 3반 교실을 찾아 교통안전, 식품안전, 제품안전 등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직접 강의한다.

진영 장관이 아이들에게 보낸 답장에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도 작지만 중요한 안전규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는데, 그 내용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직접 설명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관계자, 학부모, 지자체, 교육청, 경찰, 소방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간담회에서는 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 통학차량 주・정차 등 안전 위험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학생들의 편지를 읽고 아이들이 대견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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