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지난 9월16일부터 5일간 대선조선 주식회사 영도조선소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내외과적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9월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기 발견자의 응급처치 실시율을 높여 중증응급환자의 소생율을 제고하기 위해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교육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의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 내외과적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심정지 상황에 초기 발견자의 응급처치 방법인 심폐소생술 및 심뇌혈관 응급질환 발생 시 대응요령을 교육함으로써 일상생활에 필요한 응급상황을 두루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최대붕 항만소방서장은 “최근 몇 년간 조선업의 부진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일자리가 감소하는 어려운 시기에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일선 근로자들에게 시행한 응급처치교육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제고 뿐 아니라 조선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교육 시간 내내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실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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